안녕하십니까! 예술 정보 채널입니다. 오늘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예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예술!
로마의 문화, 로마의 예술은 서구 유럽을 만드는 근간이 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로마의 영향은 아직까지 유럽에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 로마인들의 예술은 고대 그리스의 문화와 예술을 그들의 방식으로 재해석해서 계승하고 발전시킨 것입니다.
그리스와 로마의 예술은 어떤 차이점이 있었을까요?
로마인에게는 그리스인에 비해서 실용적인 면모가 강했습니다. 그래서 로마에서 한층 발전한 분야가 건축과 토목기술이었습니다. 또, 조각 기술이 발전하기도 했는데 고대 그리스에서 만들어진 조각품들은 대부분 신의 모습을 조각한 것이고, 로마에서는 대부분 황제의 모습을 조각했습니다. 고대 로마 이전에 이탈리아 반도에 존재하던 에트루리아 문명의 풍습이 이어져 온 것입니다. 자신들의 선조의 조각상을 집 현관에 장식하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던 풍습이 황제의 조각상을 제작하는 로마의 조각 예술로 이어진 것입니다. 실제적이고 살아있는 사람의 조각상을 제작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로마는 그리스 못지않게 많은 신들을 모시는 다신교에서 애국심과 종교가 하나로 합쳐지는 현상을 보여주게 됩니다. 최초의 황제이자 카이사르의 양아들인 아우구스투스(옥타비아누스)의 조각상을 보면 신처럼 고개를 빳빳하게 들고 명령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황제들의 조각이 만들어지면서 고대 그리스 시대에 발전했던 조각 예술이 로마 시대로 계승되게 된 셈입니다. 로마는 정치적, 군사적으로도 뛰어난 국가였습니다. 기원전 264년부터 100년 넘게 벌어진 포에니 전쟁에서 승리하면서 북아프리카의 무역 강국이었던 카르타 골을 지배하게 됩니다. 과거 그리스가 그리하였듯이 지중해 일대를 지배하게 됩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알프스 지역까지 퍼져나가게 되고 당시 게르마니아라고 불렸던 옛 독일어권까지 로마의 세력이 점령하게 되었습니다. 이어 서기 43년에는 영국까지 그 세력이 확장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문화는 유럽의 전역으로 퍼져나가게 됩니다.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실용적인 이유로 건설된 세고비아의 수도교를 통해 2000년 이상 무너지지 않는 뛰어난 로마인들의 토목기술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 당시에는 사진이 없었기 때문에 이어지는 장면을 글로 기록하듯이 한 장면에 조각하고 기록하는 방법이 유행했습니다. 이는 중세의 태피스트리에서 그대로 계승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로마의 뛰어난 예술 수준은 지금까지 서유럽 문명의 근간이 되었고 그 근간은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온 것입니다.
로마는 서기 313년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기독교를 공인하고 이어서 서기 392년에 기독교를 국교로 삼으면서 기독교 국가로 거듭나게 됩니다. 또한 로마는 또 하나의 중요한 역할인 베드로의 후계자인 교황이 머무르는 도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오늘날 로마의 포로 로마노의 유적군에 남아있는 건축물이 많이 무너져 있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무너지게 된 이유는 시간의 흐름 때문이라기보다는 그 후에 후임 교황들이 큰 건축 사업을 일으켜서 대리석이 필요할 때마다 고대 로마의 건물에서 대리석을 가져다가 써서 많이 훼손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고대 로마의 건축과 토목 기술이 다시 한번 주목받게 되는 이유는 1730년대부터 발굴된 폼페이 유적 때문입니다. 고대 로마인들이 건설한 도시 문명에 감탄하면서 그 관심이 예술로 옮겨가면서 신고전주의가 탄생하게 됩니다. 화산재로 뒤덮여 사라질뻔한 고대 로마인들의 폼페이 유적에는 놀라운 사실이 있었습니다. 폼페이 유적의 사진을 보면 길 양쪽으로 집들이 있고 그 사이에 길이 있는데 돌다리들이 있습니다. 이 돌다리 사이로 마차가 지나갈 수 있었습니다. 각 집마다 말과 마차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었고, 수도 또한 각 집에 연결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또 실내악을 연주할 수 있는 실내 음악당과 모든 폼페이 주민들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 경기장, 신전, 시장 등 모든 도시인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와 여가가 적용되어 있었고 폼페이는 오늘날의 도시에서 전기를 제외한 모든 인프라를 갖추고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서기 1세기에 만들어진 판테온의 경우는 돔 형태의 지붕이 있고 그 지붕을 지지하는 기둥이 하나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름 44m의 돔형 지붕이 현재까지 전혀 손상 없이 보존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고대 로마인들의 건축 기술이 얼마나 뛰어났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16세기와 17세기에 들어서 많은 화가들이 로마 유적을 풍경화로 그리면서 고대 로마 풍경화라는 새로운 풍경화 장르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건축에서도 여러 건물들이 로마 건물을 모방합니다. 파리의 개선문은 로마 티투스 황제 개선문의 형태를 거의 그대로 모방해서 세운 것입니다. 제2의 로마 제국의 황제가 되고 싶었던 나폴레옹의 심리를 엿볼 수 있는 건축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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