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예술 정보 채널입니다. 오늘은 그리스 미술 고전 양식 조감품인 콘트라 포스코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리스 미술 고전 양식 조감품!
1) 고전 양식이 탄생하기까지
그리스 고전 양식에 대해서는 그리스 미술 중 도기 파트에서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그리스의 고전 양식의 조각품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고졸 시대 후기의 그리스 조각가들은 몸부림치거나 뛰어가는 인물로 가득한 전쟁을 부조 양식으로 묘사하는데 뛰어났습니다. 그러나 동작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이러한 기량을 입상의 제작에 응용하는 일은 무척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런 시도는 인물에 동세를 부여하려는 시도를 거부해 온 오래된 전통에 반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시의 전통이라고 한다면 마치 군인들이 '차려' 자세로 서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이는 마치 고졸기의 그리스 조각상이 본의 아니게 군사적인 느낌을 주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런 군사적인 느낌을 주는 동작은 그리스인들이 '차려'자세의 쿠로스상을 만들기 시작한 이후 '열중쉬어' 자세로 서 있는 동작을 표현하기까지 100년 이상이 걸렸습니다.
2) 그리스 미술의 위대한 업적 콘트라포스토
콘트라포스토는 '대비된다.'라는 이탈리아어로서 인체 입상에서 인체의 중앙선을 s자형으로 그리는 포즈를 말합니다. 이 콘트라포스토는 기원전 6세기 말 경의 고졸 양식(아르카익) 시기와는 다르게 기원전 5세기 고전 양식에서 처음 나타났습니다. 즉, 그리스 고전기 조각에서는 콘트라포스토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 개념이 핵심입니다.) 이 콘트라포스토는 르네상스 시대에 인체 상의 각 부분의 작용과 반작용을 기술하기 위해 콘트라포스토라고 명명하였는데, 이것은 그리스 미술의 위대한 업적의 하나로서 조형적 가능성을 풍부하게 하였습니다. 이 콘트라포스토는 크리티오스 소년 조각상에서 처음 나타납니다. 이 조각상은 지금까지 발견된 조각상 중에서 '서 있는' 조각 중에서 최초의 작품으로 기록되기도 하지만 최초의 콘트라포스토로 기록되기도 합니다. 사실, 서양미술사 강의에서는 그리스 고전기 양식을 설명할 때 가장 중요하게 다루는 것이 바로 이 콘트라포스토입니다. 이것은 양다리에 전해지는 체중을 한쪽 다리로만 지탱하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몸 전체에 걸쳐서 미묘한 곡선이 드러나게 만듭니다. 약간은 구부린 무릎은 '근육이 풀린' 상태에서 엉덩이를 조금 회전시키며 그 연결 작용으로서 척추의 만곡이 나타나고, 이런 룸 직임에 따라 어깨 또한 한쪽으로 기울어집니다. 자세히 보면 어깨가 조금 기울어지고 이전 시대의 조각상들보다 자연스러운 동세를 취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그리스 고전 시기 조각상들은 콘트라포스토라는 양식을 취하고 있는데, 이 양식들은 가만히 서 있음에도 불구하고 입상이 생동감 있어 보이게 한다는 것입니다.
3) 콘트라포스토의 효과
콘트라포스토가 나타나기 이전까지(고졸 시기=아르카익)는 조각과 입상에 생동감과 동세를 표현하고 싶어서 얼굴에 은은한 미소를 주는 아르카익 스마일이라는 기법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아르카익 스마일과 같이 표정으로 생동감을 줄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콘트라포스토는 몸의 자세를 생동감 있게 표현함으로써, 표정을 좀 더 진지하게 할 수 도 있어졌고 사색적인 표현도 가능하게 해 주었습니다. 게다가 인체의 형태가 새로운 개념의 자연주의적인 요소가 추가되어 조화로운 비례를 갖추게 됨으로써 지금까지도 명작이고 훌륭하고 표현되는 그리스의 조각들이 탄생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즉, 그리스 미술 양식이 이상주의적인 경향을 나타날 수 있게 해 준 중요한 계기가 된 것입니다.
4) 포세이돈, 제우스 상
앞서 설명했듯이 콘트라포스토는 '대응 개념'을 말합니다. 즉, 콘트라포스토 개념이 확립된 이후에는 입상이 아무리 크더라도 움직이는 입상을 만드는 것이 어렵지 않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가만히 어색하게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생동감 있게 입상 스스로 중심을 잡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은 그리스 연안에서 발굴된 포세이돈(또는 제우스) 나체 청동상입니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작품입니다. 이 청동 조각은 삼지창 또는 번개를 막 던지려고 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동작 상태에서 포착된 안정감은 그야말로 당당한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이 자세는 운동선수가 흔히 취하는 동작에 불과하지만 그저 순간적으로 정지된 동작이 아니라 신의 힘을 드러내는 장엄한 몸짓으로 보입니다. 그냥 딱 보았음에도 이 작품이 뭔가를 던져서 적을 맞추려는 느낌보다는 신성한 느낌이 들지 않습니까? 이것이 콘트라포스토가 낳은 걸작이자 앞으로의 그리스 조각에서 걸작이 탄생할 수 있었던 중요한 계기입니다. 결과적으로 콘트라포스토는 인류의 조각상들에게 다양한 조상의 조형적 가능성을 풍부하게 해 준 밑받침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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